베트남의 무이네는 베트남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는 판티엣의 작은 도시다. 베트남에 어느 정도 정통한 여행자라도 제2의 수도인 호치민에서부터 여행을 시작한다고 하면 주로 미토, 구찌지역을 떠올리게 되는데, 요즘 새로이 뜨는 핫한 여행지 무이네는 호치민에서 슬리핑 버스를 타고 5시간을 이동해서 갈 수 있지만 많은 여행자들이 찾고 있다. 무이네에 간다면 꼭 들러야 하는 곳이 있는데 바로 피싱빌리지다. 피싱빌리지에서는 아름다운 바다와 수많은 어선, 둥근 바구니 전통배의 고기잡이 모습을 볼 수 있다. 요정의 샘물 자연이 만들어 놓은 아름다운 석회암과 황토언덕, 고운 모래위에 긴 시내의 협곡으로 왠지 모르게 요정이 나올 듯한 느낌이 드는 곳이다. 사막과 바다라는 생소한 조합이지만 그래서 더 이국적인 풍경을 느낄 수 ..
잘츠부르크 주의 여름은 그 어느 때보다 문화예술로 가득 찬다. 도시뿐만 아니라 호수 마을, 알프스 지역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예술 축제가 끊임없이 열리기 때문이다. 유럽 3대 음악 축제인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이 잘츠부르크 전역에서 열린다. 올해는 ‘신화’라는 주제로 축제가 진행되며, 오페라, 독주회, 연극 등 약 200회의 예술공연들이 준비되어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9개의 새로운 연극과 오페라 작품을 선보인다고 한다. 잘츠부르크 축제의 하이라이트로는 ‘모든 사람’을 의미하는 ‘예더만’이라는 공연을 꼽을 수 있다. 1920년 첫 축제부터 지금까지 성당 앞 광장에서 공연되고 있으며 젊은 부호의 죽음 그 이후를 극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7월중순부터 8월중순까지 축제기간이라 지금부터 여행 계획을 짜서 떠나..
스위스의 청정지역 체르마트에는 제주올레의 6코스와 우정을 맺은 다섯 개 산정 호숫길이 있다.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마터호른의 장관을 감상하면서 걸으며 오롯이 그 순간에 집중할 수 있는 소확행의 정신을 가장 잘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여행자에게 선사한다. 해발 2571m에 위치한 블라우헤르드에서 출발해 다섯 개의 아름다운 산정 호수를 지나 수넥가 파라다이스까지 가는 코스로, 슈텔리 호수, 그린드예 호수, 그륀 호수, 모오스이예 호수, 그리고 라이 호수 호수를 돌아 2시간 동안 걸으며, 크리스탈처럼 맑은 호수에 반사되는 마터호른의 장엄한 모습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그리고 체르마트는 자동차 진입이 금지된 무공해 청정마을이라 신선하고 상쾌한 공기와 맑은 하늘, 하늘을 찌를 듯한 마테호른 등 평온..